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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타이거」 판교서 2호점 오픈, 반응은? |
| 2016-09-04 02:00:29 | 조회수 : 1343 |
‘입장 하는데 30분, 계산하는 데 또 30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이하 플라잉타이거)」 매장의 오픈일 상황이다.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국내 전개하는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타이거」의 2호점은 1호점인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못지 않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매장 앞은 물론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을 한 바퀴 도는 긴 줄이 이어졌다. 선착순으로 럭키백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연 영향이 있었지만 손님들이 럭키백만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바구니 한 가득 구매했기 때문이다.
매장은 「플라잉타이거」가 추구하는 가치인 재미, 실용성, 행복을 고스란히 담은 상품들로 채워졌다. 덴마크의 킨포크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브랜드인 「플라잉타이거」는 ‘손님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고 하는데, 상품을 보면 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물건이 재미있고 실용적인 동시에 가격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까운 누군가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플라잉타이거」는 영수증 없이도 물건을 교환해주는 정책을 펼칠 만큼, 디자인에서 「플라잉타이거」의 상품임이 확연히 드러나는 브랜드다. 이번에 오픈한 2호점도 알록달록한 색감과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번 매장에 들어서면 계산대까지 가는 동안 매장 전체를 둘러볼 수 밖에 없게 만든 ‘원웨이(One way) 동선’도 방문객으로부터 브랜드 색깔을 느낄 수 있게끔 한다.
가방에 넣어 가져갈 수 있는 작은 품목이 많은 1호점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 비해, 현대 판교는 주차가 수월하고 주부 고객이 많기 때문에 의자, 테이블, 헹거 등 가벼운 가구 품목도 있다.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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