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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울」 고객 체험 공간으로 인기 쑥! |
| 2016-08-24 18:07:41 | 조회수 : 1469 |
루피망고 모자를 2시간 만에 뜰 수 있다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니팅 마켓에서 트렌디한 상품력과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니팅 전문 브랜드 「플레이울(대표 김나영•이선영)」이 고객 체험 공간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있는 정식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20대~50대 여성고객을 골고루 유입시키며 효자 점포로 자리잡았다.
3년 전 온라인몰을 통해 첫 론칭한 이 브랜드는 미국의 ‘루피망고(Loopymango)’, 영국의 ‘울앤더갱(Woolandthegang)’의 원사를 수입해 오고 있다. ‘울앤더갱’은 환경을 생각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 다양한 컬러와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모든 원사가 페루의 자연에서 나고 자란 양들에게서 얻은 천연모이다. 이 브랜드의 원사로는 간단한 백과 액세서리류를 주로 제작한다. 종류는 총 8가지다. 지난해 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루피망고’는 전제품 미국에서 자체 생산된다.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무게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주로 백, 의류 상품으로 제작된다.
이선영 플레이울 대표는 “트렌디한 뜨개질 문화를 전파하고 싶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초반에는 온라인 고객 비중이 훨씬 높았지만 체험형 공간을 만들면서 오프라인 고객 비중이 60% 정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장에는 고객이 원사를 구입한 후 그 자리에서 뜨개질을 배우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컬러로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 특히 ‘울앤더갱’은 대바늘과 원사 등이 한 봉지 안에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
「플레이울」은 이번 하반기 다양해진 컬러와 니팅 상품으로 독특한 브랜딩을 이어나간다. 자투리 실을 활용한 위빙 상품으로 환경, BI를 모두 생각한 신선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 누구나 즐겁고 감각적인 뜨개질을 즐길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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