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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크」 롯데百 강남점에 매장 오픈, B2C 강화 |
| 2016-08-31 18:39:34 | 조회수 : 1770 |
당크디자인하우스(대표 이수연)에서 전개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 「당크」가 백화점과 면세점 유통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B2C 영역 확대에 나선다. 지난 2013년 인터넷면세점을 시작으로 B2C에 진출한 이 브랜드는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조닝 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면세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직영점을 오픈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창구를 넓혔으며 지난해 F/W 시즌부터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수연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난 8월 26일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 오픈이 그 신호탄”이라고 말한다. DDP직영점이 강북권의 쇼룸 역할을 하고 있다면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은 강남권의 쇼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존재감이 미미했던 상품군은 과감히 개발을 중지하고 넥타이, 스카프, 벨트 등 메인 아이템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또 메인 아이템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모자, 클러치 등의 카테고리를 적극 개발해 토털 패션 잡화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여성 라인도 대폭 확대했다. 대표 상품인 넥타이, 벨트 등 70%를 차지하던 남성 잡화뿐 아니라 여성용 스카프와 클러치, 모자 등의 아이템을 선보여 향후 여성 라인을 50%까지 늘린다.
이 대표는 “「당크」 상품들의 평균 가격은 9만원선이지만 평균 객단가가 50만원~60만원에 이를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 전한다.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브랜드에 반영하는 것이 그 비결이다. ‘스위트당크’라는 콘셉트로 한층 밝고 트렌디하게 꾸며진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도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탄생했다. 여러 차례 팝업스토어 운영한 경험을 통해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33㎡ 면적의 매장에 컬러별로 상품을 구성했다.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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